2002년 8월,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해 여름, 수술과 재활, 컨디셔닝을 통합한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여 개원한 코리아정형외과는,
그 동안 관절경 수술 5000 예, 전방십자인대 수술 2500 예, 재수술 250 예를 돌파하였습니다.
숫자로만 따지자면 실적이 앞선 병원들도 있겠지만, 16년 동안 한 명의 의사가, 수술의 전 과정과 재활을 직접 시행해 온 결과로는 의미 있는 숫자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치료 시스템을 구두 제작과 비교하자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찍어내는 공장이 아니고, 한 땀 한 땀 손으로 정성 들여 제작하는 명품 수제 구두점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통상 대형 병원과 비교 선택하게 되는 치료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이 규모가 작은 저희 병원을 선택하신 이유를 생각해 보았을 때,
진단, 수술, 재활 분야가 작은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저희가 추구하는 ‘작지만 강한’ 시스템이 환자가 원하는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의 슬로건은 ‘Return to Sports’와 ‘Pride come first’ 두 가지입니다.
‘Return to Sports’는 다친 환자를 운동장으로 다시 돌려 보낸다는 지상 과제를 표명한 구호이고, ‘Pride come first’는 정통 스포츠의학 병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의미합니다.
작은 병원이지만 ‘운동 부상 환자를 최단 시간 내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운동장에 돌려 놓는 일’은 세계 어느 병원에 견주어도 우리가 앞선다는 ‘자부심’이,
그 동안 흔들림 없이 ‘정통성’을 지켜 온 저희 병원의 힘입니다.
그리고 2018년 11월 병원을 압구정 로데오역으로 이전하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은승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
은 승 표 배상